TIMF

ARTIST

하프시코드 : 크리스티네 쇼른스하임 Christine Schornsheim, harpsichord

PROGRAM

바하            골드베르그 변주곡 BWV 988 (1741)

J. S. Bach    Goldberg Variations BWV 988 (1741)

PROGRAM NOTE

1742년 바흐는 "클라비어 연습곡집(Clavierubung book) 제4부"로서 "2단 건반 달린 클라비코드"를

위한 여러가지 변주를 지닌 아리아"로 출판 했다. 뒤에 이 곡집은 "골드베르크변주곡"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현재에도 바흐의 클라비어곡의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언듯 부제만 보더라도 이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물론 요즘은 피아노에 맞게

교정된 악보로 연주를 한다.

이 곡에 선택된 테마는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소곡집"에 들어 있는 사라방드였다. 그리고 마지막

30번 변주곡에는 두 개의 대중적인 멜로디인 "나는 배추와 담배에 질렸어요"와 "오래전부터 나는

너와 함께 있지 못하였네"를 삽입하였다. 이 곡은 주제를 처음과 끝에 두고 그 사이에 30개의 변주를

질서정연하게 배열하여 전체를 두 부분으로 나눈다는 논리적인 구성이 잡혀 있다. 각 변주가 모두

상상력이 넘치는 것으로서 변주곡 사상불멸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PROFILE

크리스티네 쇼른스하임 | Christine Schornsheim

포르테 피아노와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크리스티네 쇼른스하임은 일찍이 해외 유수

페스티벌인 슐레비히홀슈타인, 모스틀리 모차르트, 슈투트가르트를 비롯하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바흐 국제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받아 연주하고 있다.

유럽, 이스라엘, 일본, 멕시코, 미국 등 해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독일의 유명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1994년 세계적인 성악가인 페터 슈라이어의 피아니스트로 데뷔를

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크리스토프 훈트게부르스, 울라 분디스, 헬레

펄 등 저명한 시대 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뭰헤너 캄머 뮤직’ 앙상블과

뮌헨의 ‘아인슈타인 트리오’와 함께 실내악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12/13시즌에는 베를린 고음악아카데미와 협연을 하였으며, 슈베칭건 페스티벌에서 하이든 소나타

전곡 연주 등 다양한 독주회를 열었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마유미 히라사키와 밀접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튀링겐 바흐 페스티벌에 여러 차례 초정되었다. 프라하, 위싱턴, 브뤼헤 등 주요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일본 도쿄에서도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다수의 연주회를 가졌다.

수많은 음반을 녹음한 쇼른스하임은 2005년 하이든 음반은 프랑스 디아파종상, 독일

음반비평가상(Preis der deutschen Schallplattenkritik), 에코 클래식상 등 최고 권위의 음반상을

수상하였다. 1624년 룩커스 하프시코드로 연주한 J.S.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음반 또한 높은

평을 받았다. 그 밖에 하이든 협주곡 전곡, 모차르트 협주곡, 바흐 골드베르그 변주곡, C.P.E바흐 작품

외 수많은 음반들이 Capriccio, Harmonia Mundi, SONY, Genuin 레이블로 출시되었다.

쇼른스하임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독일 뮌헨국립음대에서 하프시코드를 가르치고 있다.